가수 장민호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가수 장민호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올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시원한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에 팬들 관심이 집중됐다.

트로트 신사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는 사시사철 듣기 좋지만 축축 쳐지는 여름에 특히 인기다. '풍악을 울려라'는 시원한 우리 가락을 바탕으로 장민호의 힘 있는 보컬이 더해진 명곡이다. 가수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는 '풍악을 울려라'는 경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선곡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가수 임영웅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가수 임영웅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미스터트롯' 초대 진 임영웅이 전국구 스타가 되기 전 발표한 '엘리베이터'도 주목할 만하다. 임영웅의 정통 트로트 곡 '엘리베이터'는 일면 구성진 맛이 있지만 중독성 강한 리듬과 가사, 가수의 시원한 발성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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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오유진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오유진의 '예쁘잖아'도 여름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인간 비타민 오유진이 작정하고 매력을 발산하는 청량감 가득한 노래다. '뮤직뱅크' 무대에도 선을 보일 만큼 MZ세대 입맛까지 사로잡은 젊은 트로트로 여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빠지지 않고 트는 노래다. 

박서진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박서진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현란한 장구 연주가 더해지는 '밀어밀어'는 박서진의 대표곡이면서 여름에 유독 생각나는 노래다. 여름 축제면 꼭 빠지지 않는 '밀어밀어'는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피서지에서 들을 때 가장 맛깔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수 진해성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가수 진해성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진해성은 '가라가라'가 유명하다. 진해성은 KBS '트롯매직유랑단'에서 가수 재하, 신승태와 함께 캔의 '가라가라' 무대를 선물했다. 당시 진해성은 멋진 슈트를 걸치고 진한 트로트 발성으로 '가라가라'를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가라가라'의 고음 파트에서 터진 진해성의 시원한 목소리를 지금도 기억하는 팬이 많다.

이 밖에 여름 하면 떠오르는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는 임영웅의 '7번 국도', 김희재의 '돌리도', 박군의 '한잔해'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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