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진의 '엔들리스 레인' [사진=MBN MUSIC]](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6/383037_405377_5344.jpg)
트로트 가수들의 전성시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력파 가수들이 타 장르에 도전한 이색 듀엣 무대가 눈길을 끈다.
트롯 아이돌을 지향하는 가수 김다현은 가창력으로 손에 꼽는 가수 더원과 ‘사랑아’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다.
12세에 MBN ‘보이스 트롯’ 출전한 김다현은 더원과 ‘사랑아’ 무대를 꾸몄다. 장절한 분위기의 노래를 트로트 신동이 어떻게 소화할까 지켜보던 마스터와 시청자 모두가 깜짝 놀란 무대였다.
더원의 낮고 묵직한 발라드 보컬에 맞춰 김다현은 목소리를 꾸미기보다 트로트 발성 그대로 노래했다. 두 가수의 서로 다른 보컬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듣기 좋은 하모니가 완성됐다.
‘현역가왕’ 초대 준우승에 빛나는 마이진은 다나카와 일본 엑스재팬의 명곡 ‘엔들리스 레인’을 불렀다. 이미 ‘한일톱텐쇼’에서 솔로로 ‘엔들리스 레인’을 불렀던 마이진은 결혼식 축가로 이 노래를 소화한 다나카와 합동 무대를 만들었다.
1990년대 초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사랑받는 ‘엔들리스 레인’은 마이진, 다나카와 만나 재조명을 받았다. 이 무대를 통해 마이진은 트로트 외의 어떤 음악 장르도 강한 육각형 가수임을 입증했다.
‘현역가왕’ 초대 우승자 전유진은 ‘현역가왕2’ 톱7인 창극 이수자 김준수와 ‘인연’에 도전했다. ‘한일톱텐쇼’ 듀엣 무대에 선 전유진과 김준수는 이선희의 유명한 발라드 ‘인연’을 함께 들려줬다.
시청자들은 애절한 김준수의 목소리에 환상적인 전유진의 화음이 들어간 1절에 매료됐다. 2절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유진의 보컬이 진가를 드러내면서 노래의 감동은 배가 됐다.
트롯 바비 홍지윤은 플라워 보컬 고유진과 ‘엔들리스’를 선보였다. 고유진의 전성기 못지않은 발성으로 채워진 도입부에 이어 홍지윤의 애절한 보컬이 대해져 많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당시 홍지윤과 고유진의 ‘엔들리스’는 은가은과 양지은 등 실력파 가수들도 박수를 칠 만큼 격이 높은 무대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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