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집대성한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이 보고서는 ESG 비전을 바탕으로 한 전담조직과 실무협의회의 협력 결과물로, 올해로 세 번째다.
KAI는 국제표준인 ISO37301, ISO27001, ISO50001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공시 기준인 TCFD 권고안을 처음 적용해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재무적 영향과 대응방안을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전략,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KAI는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자체 소비 전력으로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ESG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공시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Defense KAI'를 통해 국가안보 연계 활동을 국내외에서 확대하고 있다. 유엔기념공원 및 현충원 참배, 필리핀 참전용사 지원 캠페인, 인도네시아 국방부와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협력회사와의 상생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KAI 자체 예산 300억 원을 투입해 장비 구매비 대출을 저리로 지원하고, 실적에 따라 시상 규모를 확대해 우수 협력사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KAI는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으며, 주주 권익 보호와 투명한 경영을 위한 실행에 들어갔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의 확대와 실효성 있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실사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등에 대비하고 협력사 ESG 교육 등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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