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FAMILY‘ 기술교류회 단체사진 (좌측부터 펀진 김정훈 COO, 메이사 최석원 CEO, 코난 김규훈 이사, KAI 신상준 상무, 펀진 김득화 CEO, 제노코 유태삼 대표이사, 제노코 이명환 CFO, KAI 정병희 실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24일 ㈜펀진 사옥에서 출자회사들과 기술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K-AI Family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KAI가 지분을 보유한 위성·AI 및 무인기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젠젠AI, 제노코, 디브레인 등 KAI의 출자회사들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KAI는 자사가 추진 중인 미래 공중전투체계의 방향성과 함께 출자회사들과의 기술 연계 구상을 공유하며, 체계적 협업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제노코가 저궤도 6G 위성 기술을, 디브레인이 군집 드론과 다목적 무인기 개발을 맡아 유·무인 복합 전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실시간 전장 분석 및 자동화력 운영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메이사는 위성영상 기반 위치정보 제공 기술을, 펀진은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를, 젠젠AI는 방공망 탐지를 위한 이미지 합성 기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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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앞으로도 기술교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출자회사 간 기술 융합과 공동 개발을 확대하고, AI 기반의 차세대 전장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KAI와 출자회사간 긴밀한 기술·산업 협력 활성화를 통해 기술을 연결하고 융·복합함으로써 새로운 기회 영역을 창출하고자 한다”며,“이는 역량의 총합으로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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