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관련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 화면 예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카카오내비를 통해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오는 7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정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수 위험 지점 반경 1.5km 이내에 진입한 운전자에게 카카오내비 화면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직접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NIA 주도로 다양한 부처의 정보가 통합 연동되면서, 전년 대비 한층 고도화된 안전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전국 223개 지점에 대한 홍수경보 정보에 더해, 올해는 710개 지점이 추가돼 총 933곳에서 홍수량 대비 100%에 도달한 심각단계 정보까지 안내된다. 특히 영남 지역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정보는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되어, 특보 영향권에 진입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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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홍수 위험 정보를 표준 API 형태로 통합해 제공한 만큼,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해 신속하게 연동 작업에 나섰다”며 “카카오내비는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일정 품질 이상의 도로를 추천하고 있는데, 여기에 다양한 공공데이터까지 연동됨으로써 장마철 운전자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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