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화합물반도체센터가 RF머트리얼즈(대표 남동우·한기우)와 협력해 ‘RF머트리얼즈 채용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RF머트리얼즈&CSRC 업무협약(RF머트리얼즈 남동우(왼쪽)대표,  CSRC 전희석(오른쪽) 센터장)
RF머트리얼즈&CSRC 업무협약(RF머트리얼즈 남동우(왼쪽)대표,  CSRC 전희석(오른쪽) 센터장)

이 프로그램은 반도체 실무 교육과 정규직 채용을 연계하는 완결형 인재 양성 모델로, 교육 후 정규직 채용까지 어어지는 길을 제시한다.

교육은 약 4주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전자회로, RF공학 등 RF패키지 설계 엔지니어에게 필수적인 이론과 기술이 포함된다. 특히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화합물반도체센터 주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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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모집은 7월 31일까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전국 전자공학 관련 학과 졸업생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무상 교육과 함께 RF머트리얼즈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배우고, 일하고, 취업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다.

협력 기관인 RF머트리얼즈는 광통신, RF, 레이저 등 다양한 화합물반도체 소자에 특화된 패키지 솔루션을 설계·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있는 화합물반도체센터장 전희석(가운데) 교수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있는 화합물반도체센터장 전희석(가운데) 교수

최근에는 GaN(질화갈륨)과 SiC(실리콘카바이드) 기반의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기반 소자를 활용해 우주용 고신뢰 패키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산화를 핵심 과제로 고집적·고내열 패키징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생에게 실무 경험과 정규직 채용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산업계와 지역 인재 간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생들은 우주용 반도체 등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 현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 전희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산업 밀착형 인재 육성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합물반도체센터는 현재 Amkor, DS전자, A-PRO 등과도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반도체 인재 육성의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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