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전남대학교 입학처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본격적인 입학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입학처는 최근 ▲서울 COEX(7월 24일~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7월 18일~19일)를 비롯해 ▲창원컨벤션센터 ▲원광대학교 등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전남대 입학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지대사(지역 대학을 사랑하자)’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지난 18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정보박람회’에서 전남대 학생입학홍보대사들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
지난 18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정보박람회’에서 전남대 학생입학홍보대사들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

이 박람회는 전국 주요 대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입학 홍보 행사로, 진학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진로 설계와 대학 선택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전남대는 입학사정관과 입학홍보대사들이 함께 참여해 ▲학과별 특성화 교육과정 ▲진로 설계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우수한 취업성과 ▲다양한 장학제도 및 해외 연수기회 ▲전형별 지원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전공별 진로 연계성 등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하루 평균 100~300여 명이 부스를 찾아 1:1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대사’ 캠페인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7일 위촉된 전남대 입학홍보대사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과 소개와 대학생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지역거점국립대학의 미래 비전을 적극 알렸다.

전남대 입학처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대사 캠페인 발대식 ▲입학홍보대사 위촉을 비롯해 ▲‘반기는 전공체험’ ▲고교방문 설명회 ▲전국 입학박람회 참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수험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대사’ 캠페인 역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앞으로 우리 대학은 건물을 세우기보다 사람을 세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은 전남대에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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