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본부(본부장 이현호)와 (사)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회장 윤정숙)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북구 용전마을에서 재해재난 극복 클린봉사단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농협광주본부, 고향주부모임 클린봉사단과 침수피해 농가 지원
농협광주본부, 고향주부모임 클린봉사단과 침수피해 농가 지원

이날 봉사활동에는 농협광주본부와 고향주부모임, 북광주농협(조합장 구상봉), 북구청(청장 문인)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침수농가의 도배·장판 교체, 세탁, 주변 정리 등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생필품도 전달하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농협광주본부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오는 8월까지 광주 관내 고령·취약농업인 약 40가구에게 쿨링타월·스카프, 물티슈, 얼음주머니 등 폭염예방 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폭염대응 비상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고령농과 단독 경작 취약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현호 본부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비록 큰 도움은 아닐 수 있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재해재난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북구청은 7~8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200여 세대의 주택을 대상으로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도배·장판 교체 공사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농협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수해 복구 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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