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이 프리미엄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의 파일럿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과 유럽의 프리미엄 전기차는 물론, 도심항공교통(UAM) 공급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니켈 비율이 높아 열안정성과 수명이 낮아지는 문제는 단결정(single-crystal) 소재를 적용하고, 표면 코팅과 부원료 투입으로 구조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소성공정 개선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강화했다.
또한, 스탠다드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도 개발했다. 니켈 함량을 약 60%로 낮추는 대신 고전압으로 에너지밀도를 보완하고, 망간 비율 확대와 단결정화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제조 과정에서 무공침 전구체를 활용하고 저렴한 탄산리튬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고객사 요청 시 적기에 양산 공급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LMR 양극재 파일럿 개발도 완료했으며, 연내 양산 기술 확보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차세대 소재인 황화리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개발도 병행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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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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