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이 28일 자사 임원들의 주식 매입 상황을 공시하며 유상증자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엄기천 사장은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은 각각 500주씩 매입했으며,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도 500주를 매입했다. 이처럼 임원 16명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장내에서 포스코퓨처엠 주식을 매입하며 유상증자에 적극 동참했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의 공시는 다음 주에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에도 신규 임원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이번 공시를 포함해 현재 전 임원이 총 10,738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엄기천 사장의 경우 총 1,110주를 보유 중이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은 그룹 차원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지난 13일 1조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분율에 따라 신주 전량을 인수하며 5,256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 및 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수요 회복 후 본격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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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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