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 생산성·품질 향상과 생태계 보전 '일석이조'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수정벌 지원 조례안」이 지난 9월 9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와 농약 사용으로 급격히 줄어든 화분매개곤충 문제를 해결하고,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꿀벌을 비롯한 화분매개곤충이 줄어들면서 인공수분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 이에 따른 노동 강도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수정벌 지원대상을 시설원예 농가로 규정(안 제4조) ▲수정벌 지원사업 추진 및 예산 지원 근거 마련(안 제5조) ▲도내 양봉농가가 생산한 수정벌이 타 지역보다 동등하거나 우수할 경우, 도지사가 이를 우선 공급하도록 규정하는(안 제6조) 등이다.
류기준 의원은 “수정벌은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생태계 균형 유지에도 필수적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전남도, 모든 도민 존중받는 평등 사회 실현 다짐
- 전남대학교병원, 집중호우 피해에 성금 1천470만 원 기탁
- 전남도·목포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포럼 개최
- 전라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 열어
- 김정희 교육위원장, “퇴임한 선배교직원의 지혜와 헌신, 전남교육의 희망으로"
- 류기준 도의원, “흑염소 산업 보호·유통 질서 확립” 강력 촉구
- 이철 부의장, 전남 청년문화복지카드, 최소 '청년기본법' 기준까지 확대해야
- 전남도의회, 9일부터 제393회 임시회 개회
- [내일날씨]목요일 전국 대체로 맑고 남부는 구름...낮기온 32도 "아직은 여름"
- 전남도, 2026년 기초생활보장 확대로 3천명 이상 추가 혜택
- 임지락 도의원, 복합재난 대응체계 강화 시급.. 취약계층 보호 절실
- 서동욱 도의원, “경전선 보성~순천 구간 단절 해소가 최우선 과제”
- 전서현 도의원, 광복 80주년, 독립운동사 교육 강화 위한 조례 개정 대표발의
- 니파바이러스감염증, 제1급 법정감염병(검역감염병) 신규 지정
- 김영록 지사 첫 주자...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릴레이 응원 챌린지' 시작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