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사회공헌기금으로 생명의숲이 조성해 시에 기부
마을문화숲·함께공유숲·성장체험숲 등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
강기정 시장 “도심속 자연쉼터 거듭나… 지속가능 녹색도시 실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북광주농협 대회의실에서 ‘민관 협력형 신용근린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을 비롯해 김나윤·채은지 광주시의원, 신용동·건국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월22일 현대백화점그룹, (사)생명의숲과 함께 ‘민관 협력형 도시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에 따른 후속 절차로, 신용근린공원 조성사업의 기본구상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형 도시공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생명의숲이 공원을 조성한 뒤, 광주시에 기부채납한다.

공원 조성 대상지는 광주시 북구 신용동 일원(용두초교 인근)으로 면적은 2만7869㎡(8400여평)이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 6월30일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명의숲은 ‘모두함께-빗물숲’을 주제로 신용근린공원을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신용근린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마을문화숲 ▲함께공유숲 ▲성장체험숲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마을문화숲에는 다목적 잔디마당, 잔디스텐드, 휴게쉼터 등이 조성돼 주민들이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함께공유숲은 자연지형을 살린 공생의 숲과 맨발 산책로, 휴게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장체험숲에는 자연정화 빗물건천, 야생초화들판 등 자연정화 기능을 겸한 관찰·체험 공간이 마련돼 생태체험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본구상(안) 발표 후 이어진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토론에서는 장애인·노약자 등 접근가능한 산책로 조성, 안전한 공원 환경을 위한 조명 및 화장실 설치 등 제안이 나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신용공원은 ‘빗물숲’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될 것이고, 주민들의 쉼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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