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과 이스틸포유 김성식 대표이사(왼쪽)가 공급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9월 18일 본사에서 철강제품 온라인거래 플랫폼 이스틸포유(eSTEEL4U)와 철강업계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계열 국내 최대 철강제품 온라인 구매·판매 플랫폼으로, 포스코가 생산한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철강제품의 중개와 결제를 지원한다. 현재 약 5천여 개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틸포유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에게 ‘철강 구매자금지원 대출서비스(IBF: IronBridge Finance)’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구매기업이 이스틸포유에서 계약한 철강 구매대금을 최대 70% 한도로 90일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농협은행의 API를 활용해 대출 원스톱 신청과 정산 자동화를 구현, 구매·판매 기업의 편의성과 자금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협은행은 임베디드금융에 기반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강화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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