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의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4일 CJ아지트에서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과 협업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음악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제75회 재즈 라이브 클럽 데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CJ아지트 스테이지’에서 ‘CJ X 버클리 밴드’가 무대에 오르며, 이는 2016년부터 이어온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공연에는 버클리 음대의 존 폴 맥기 교수(피아노)와 케이미 마세 교수(보컬)가 참여해 CJ음악장학생들과 협연한다. 드러머 김태현과 베이시스트 전창민이 합류해 재즈 연주를 선보인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홍대 일대의 공연장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로, 단일 티켓으로 다양한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재즈를 주제로 하며 CJ아지트를 포함한 5개 공연장에서 총 13개 팀이 출연한다. 티켓은 26일부터 멜론티켓에서 판매된다.
이와 함께, CJ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9일 버클리 음대 교수들이 청소년 음악 입문자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존 폴 맥기 교수와 케이미 마세 교수가 직접 참여해 한국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를 확대해 다문화 청소년들도 ‘튠업음악교실’을 통해 참여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공연을 접근성 높은 재즈 라이브 클럽 데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최고의 뮤지션들이 만나 펼치는 흔치 않은 무대인 만큼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