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사, 진위정 주연의 서스펜스 드라마 '허아요안' [사진=텐센트비디오]
조로사, 진위정 주연의 서스펜스 드라마 '허아요안' [사진=텐센트비디오]

중국 서스펜스 드라마 ‘허아요안’이 짜오루스(조로사) 혹사 논란에도 팬들이 몰리면서 올해의 드라마 왕에 올랐다.

18일 중국 매체 대기원에 따르면, 조로사와 진위정이 주연한 ‘허아요안’은 지난달 25일 공개 이래 대략 3주 만에 조회쉬 15억 회를 돌파했다.

통계를 보면, ‘허아요안’은 최고 시청률 41.7%를 찍으며 중국 배우 샤오잔의 ‘장해전’이 세운 40.1%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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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아요안’은 소속사 은하혹오와 대립 끝에 현재 방송 활동을 쉬는 조로사 소동의 영향에도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소속사와 대립 중인 조로사. 소동과 별개로 '허아요안'은 대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소속사와 대립 중인 조로사. 소동과 별개로 '허아요안'은 대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중국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조로사는 지난 8월 잇단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은하혹오가 자신을 돈벌이로 삼고 제대로 쉬지 못하게 했으며, 몸이 나빠져 드라마 ‘연인’이 펑크났음에도 책임을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조로사는 소속사가 ‘연인’ 펑크의 책임을 본인에게 물어 205만 위안(약 4억원) 배상을 요구했고, 아픈 자신을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호텔로 무당을 불러 굿을 했다고 비판했다.

‘허아요안’은 조로사 본인도 모르게 아무 예고 없이 방송하며 성공이 불투명했다. 은하혹오가 이 작품에 투자한 점에서 일부 팬은 보이콧을 예고했으나, 조로사를 보려는 시청자가 워낙 많아 갖은 논란에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성공만 바라보고 엘리트 사업가와 결혼한 여자가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허아요안’은 대만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해외 플랫폼 위티비의 경우 11개국 인기 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역시 조로사는 조로사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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