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원농협·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총 33억원 투입
스마트 APC 구축…유통 경쟁력 강화·농가 소득 증가 기대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공모사업에 장성 진원농협과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집하·선별·저장·출하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스마트 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유통 효율성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데 중점을 둔다.

장성 진원농협은 총 24억 원 규모다. 농산물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선별기 등 주요 시설을 새로 구축해 딸기,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진원농협은 지난 5월 화재로 APC 주요 시설 3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 기능을 조기 복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스마트 APC로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은 총 9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에 깐마늘 자동선별라인과 자동소포장기 등 스마트 장비를 도입, 농산물 처리 물량 확대와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전남 농산물의 유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지 중심의 스마트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산지 유통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조직과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APC, 선별시설 구축 등 농산물 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류기준 도의원, “가루쌀 대표적 실패 정책, 전남도 정책 전환 나서야”
- 전남도, 국회 예산 심사 돌입… 국고 증액 확보 총력전
- 박성재 도의원, “전남도 수산자원 관리체계 전면 전환해야”
- 김회식 도의원, 이상기후에 선제 대응 시급, 농업환경 변화에 맞는 제도 개선 필요
- 김주웅 도의원,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수협 배만 불려…전남도 즉시 개선 로드맵 내야”
- 전남 상습침수 7개 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
-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달성… 햅쌀 증정 이벤트
- 전남도, 2026년 국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전국 최다
- [내일날씨]대망의 수능 주간, '수능 한파' 예행연습…내일 아침 '0도' 등굣길
- 국제자동차경주장서 2025 댕댕이 F1트랙 운동회
- 함평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황리 폐막… 전국 대표 가을꽃 축제 위상 입증
- 전남도,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승인
- 전남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활성화 머리 맞대
- 전남도, 혹한기 맞은 몽골에 온화한 해양관광 매력 알린다
- 전남국제농업박람회, 농업 가치·비전 예술로 보여준다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