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최원섭 농업인단체연합회 상임대표 등 1,000여 명 참석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전라남도농업인단체연합회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가 주관한 ‘제30회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오전 11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농업, 미래를 잇다. 위대한 전남 농업인이 키워가는 OK! 지금은 전남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1,000여 명의 농업인과 관계자가 참석해 화합과 축제의 장을 이뤘다.

제30회 농업인의날 기념행사 쌀 소비촉진 1,000인분 김밥 말기 행사에 참가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우승희 영암군수
제30회 농업인의날 기념행사 쌀 소비촉진 1,000인분 김밥 말기 행사에 참가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우승희 영암군수

이날 우승희 영암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30번째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영암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남의 중심 영암이 농업의 새로운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군수는 “기후위기, 고령화, 쌀 소비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도 영암군은 지난 3년간 농정 대전환을 추진해왔으며, 품목별 협의회 구성,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통합RPC 운영 등으로 현장 중심의 농정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 군수는 “전남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만큼, 지역에서 생산된 햇빛과 바람의 이익이 지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에너지 자립과 지역 순환형 산업을 통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의 가치가 존중받고 농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 데 영암이 중심이 되겠다”며 “오늘 행사가 농업인의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제30회 농업인의날 기념 퍼포먼스(왼쪽부터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제30회 농업인의날 기념 퍼포먼스(왼쪽부터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최원섭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 상임대표,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남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임성주 (사) 대한한돈협회 영암군지부장,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및 의원, 도내 22개 시군 농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유공 농업인에 대한 표창, 기념식, 다양한 퍼포먼스 및 체험 행사가 함께 마련됐으며, 전남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영암군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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