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 “부대시설 임대수익 작년 대비 반토막, 코로나 시절에도 못 미쳐”... "시민 신뢰 무너져"
김진강 전 사장 인사 논란 이후 내부 경영부실 잇따라 드러나
관광기업지원센터장 장기 공석... 관광창업·기업지원 기능 마비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광주관광공사에서 발생한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단행된 대규모 승진 인사’ 논란에 이어 경영 전반의 관리부실과 수익 악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조직 내 갈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의 핵심 기능인 관광기업 지원, 임대시설 관리, 수익사업 운영 등 기본 경영 시스템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인사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경영관리 위기”라고 진단했다.

서임석 의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부대시설(상가,식음매장 등)의 임대수익이 올해 들어 2024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코로나19로 행사·관광이 전면 중단됐던 시기보다도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층 식당이 지난 2025년 1월 폐업 이후 지금까지 임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경영진의 관리 부재이자, 사장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이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는 것은 행정과 경영 약 측면에서 모두 심각한 문제”라며, “광주시는 이 문제를 단순 임대차 관리로 보지 말고 기관 경영진의 관리 책임 차원에서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임석 의원은 ‘광주관광공사 산하 관광기업지원센터가 4개월 가까이 센터장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직 진단과 인력 재배치, 투명한 임명 절차를 포함한 즉각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관광공사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이런 상황에서 불투명한 수익 관리와 조직 공백이 이어진다면 시민 신뢰가 더 이상 회복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시는 통합기관 관리체계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며, “광주관광산업의 성장보다 먼저 신뢰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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