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참여하는 보성군 맞춤형 에너지전환 전략 제시”

보성군의회(의장 김경열)는 지난 17일 의원협의실에서‘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활용방안 정책개발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보성군 맞춤형 에너지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체계와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월 11월 18일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활용방안 연구 정책개발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25월 11월 18일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활용방안 연구 정책개발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연구용역은 보성군의회 지역개발분야 정책개발 의원연구회(대표 문점숙 부의장)가 주관하고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 정책연구 간담회 등 주민·전문가·행정이 함께한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관심을 높여왔다.

연구진은 최종보고에서 보성군 에너지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 ▲마을공동체 우선 원칙 확립 ▲5단계 발전모델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 소득 창출 ▲공공 기반 부지의 전략적 활용 등으로, 보성군 실정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지역개발분야 의원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는 보성군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가능한 에너지전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결과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열 의장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보성군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의회는 연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조례 정비, 시범사업 발굴, 주민참여 확대 방안 마련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