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방향 제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보성군의회(의장 김경열)는 24일 의원협의실에서 ‘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개발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번 연구용역은 보성군의회 사회복지분야 정책개발 의원연구회(대표 김경미 의원)가 주관하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진행됐다.특히 7월 착수보고회와 11월 정책연구 간담회 등 군·의회·전문가·지역사회가 함께한 정책 논의 과정을 거치며 지역 내 관심과 공감대를 높였다.

최종보고에서 연구진은 보성군 인구감소의 원인과 구조적 특성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 ▲생활인구 확대 전략 마련 ▲보성형 교육특성화 전략 추진 ▲갯벌 등 관광자원 활성화  등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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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회복지분야 의원연구회는 “이번 연구는 보성군의 인구감소 흐름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청년·주거·교육·일자리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결과가 단순 보고에 머물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열 의장은 “인구 문제는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의회는 연구에서 제시된 인구정책 과제를 유관 부서와 공유하고, 관련 조례 제정·정비, 시범사업 발굴 확대, 군민 참여 기반의 정책 실행 체계 마련 등 후속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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