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후 위기 대응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이다. 매장 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생분해성 PHA 빨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강릉 커피전문점 18곳과 뚜레쥬르 직영점 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독려하는 동시에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플라스틱을 잔류시키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해외에서는 PHA 빨대를 도입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달 글로벌 인증기관 TÜV Austria로부터 PHA 단일 소재 빨대 원료에 대한 해양 생분해 인증을 취득해 국내외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PHA빨대는 생분해가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종이 빨대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PHA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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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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