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미국 영업망 확대, 오스틴지점 개설 배경은?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19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8월 한국 기업과 임직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지점을 개설했다.

개점 행사에는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오스틴 한인회 회장,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CEO,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지상사 및 현지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오스틴은 IT·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테슬라, 오라클,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 등 한국계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남부지역 성장성에 주목해 2004년 휴스턴 대출사무소를 시작으로 2018년 달라스 대출사무소 개설, 2020년 달라스 지점 승격, 2022년 조지아 둘루스지점 개점을 통해 미국 내 영업망을 지속 확대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상사 임직원 급여통장 개설, △신용카드 발급, △홈모기지는 물론, △기업 펌뱅킹 연계 서비스를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지 고객들의 금융 니즈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