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 '거리 정화 캠페인' 전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대의 쓰레기, 특히 담배꽁초 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EBTS 광주중앙지국 봉사단이 ACC 주변을 ‘담배꽁초 청정구역’으로 만들기 위한 거리 정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EBTS 봉사단 20여 명은 지난 11월 20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 입구와 ACC 앞 거리, 버스정류장, 전남대병원 방면 도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담배꽁초를 집중 수거했다. 봉사단은 집게와 컵, 봉투를 들고 이동하며 ‘1일 1컵 담배꽁초줍기 국민운동’과 연계해 환경오염과 화재 위험, 빗물받이 막힘 등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알렸다.
시민들은 “우리가 다니는 길에 이렇게 꽁초가 많은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고, 일부 흡연자들은 봉사단을 보고 스스로 담배를 끄는 등 현장에서 인식 변화도 나타났다. 봉사단원들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ACC 주변을 깨끗이 지키는 데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설립된 EBTS 협동조합은 에너지(E), 가치 은행(B), 순환(T), 표준화(S)를 지향하며 전국 80여 개 지국을 운영 중이다. 특히 55~79세 중장년층에게 정년 없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공유경제 철학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EBTS 광주중앙지국 최정원 봉사단 국장은 “매월 사회단체와 협업해 ACC 주변 담배꽁초 및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며 “광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시민 환경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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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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