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6년 예산안 7,443억 원 편성… “미래 신성장동력·군민 행복에 집중”

장세일 영광군수는 11월 25일 열린 제291회 영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 예산안을 제출하며 군정 주요 방향과 내년도 발전 전략을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보다 428억 원 많은 7,443억 원으로 ▲군민 행복증진 ▲미래신산업 육성 ▲안전한 지역환경 구축 등 군정 역점사업이 반영됐다.

장세일 영광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장세일 군수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군민의 저력과 협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2025년 한 해 동안 ▲1인당 100만 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청년·고령·소상공인 맞춤 지원 ▲e-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 ▲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농업·어촌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재정 확대의 한계 속에서도 국비 1,203억 원 등 외부재원 확보 및 각종 공모사업 유치로 지역발전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고 밝혔다. 2026년 예산은 낭비성 사업을 대폭 줄이고, 소상공인·청년 지원 및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 지역신성장동력 집중 투자 등 군민 체감 예산 편성에 방점을 뒀다.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은 △회복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조성 △감동주는 복지 행정 △관광·문화도시 도약 △안전사회 기반 구축 등 5대 분야로 정리된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산, 수소특화단지·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청년 인턴·취업 훈련·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또, 스마트농업·유통망 확대·재해 대응강화·어촌어항 현대화 등 미래지향적 농어촌 기반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기본소득·주거·돌봄 등 복지서비스를 촘촘히 하고, 청년 주거단지·키즈카페·의료 인프라 확충도 강화한다. 상사화축제, 한 달 살기 등 지역 고유 문화관광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5대 분야 50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광의 미래번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군민과 의회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의 세부내역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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