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가 전작인 ‘미르4’의 성과를 경신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위메이드가 12일 170개국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초 높은 흥행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1년 출시한 글로벌 흥행작 ‘미르4’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동시접속자 수는 미르4(약 23만 명)의 기록을 추월한 25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버 수도 24개에서 54개로 증설됐다.나이트 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위메이드는 14일 장현국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1세대 게임 개발자인 박관호 의장은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을 기록한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했다.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기존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사법 리스크
카카오게임즈가 3년 전 발행한 5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지급일이 도래한 가운데, 투자자 대부분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것이 전망된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1년 3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 CB에 대한 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비율이 74.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원금 회수에 나섬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말 약 37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돌려줘야하는 상황이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1년 3월 KB증권, DB금융투자 등을 대상으로 5000
2013년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피해를 본 KB국민카드가 신용평가사인 KCB(코리아크레딧뷰)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약 624억원을 받게 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주(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KB국민카드가 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지난달 25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국민카드는 2013년 초 카드사고분석시스템(FDS)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KCB와 용역 계약을 맺었다. KCB 직원 박씨는 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와 염창동 센터에서 보안프로그램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웹젠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자체 개발 신작과 더불어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해, 게임사업 매출 다각화에 주력하겠단 계획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웹젠의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2421억원 대비 1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830억원 대비 39.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723억원 대비 20.5% 감소했다.웹젠의 지난해 실적 부진은 상반기 신작 부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금융당국의 해임 권고에도 불구하고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류긍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발송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57.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기에,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2년간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다만 류 대표의 연임은 금융당국의 해임 권고를 거부한 것으로 비칠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이달 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IPO(기업공개)에 돌입했다.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프트업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더불어 외국계 기업인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시프트업의 상장 시점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프트업은 지난 2022년 상반기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유니콘 대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위메이드는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은, 전 세계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 대상으로 영어·일본어·태국어 등을 비롯해 9개 언어를 지원한다.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미르4’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 노믹스와 캐릭터 게임의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대체
넥슨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부과된 과징금 처분의 부당함을 주장하기 위함이다.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 명령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접수했다. 넥슨 관계자는 “일부 소명할 부분이 있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기로 했다”라며 “소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라고 전했다.공정위는 앞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공지하지 않거나, 거짓 공지한 넥슨에 시정 명령과 함께 116
컴투스의 실적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사전 예약 100만 명을 달성했으며,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으로 인한 스포츠 게임 매출 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이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컴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7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7171억원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의 적자가 누적됐으며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지난해 또다시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2005년 출시한 대표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된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성과가 지난해 매출을 견인했다.엠게임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816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매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연간 매출인 736억원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3억원·219억원으로, 신작 마케팅 비용 및 퍼블리싱 파트너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 장애의 원인이 LG유플러스의 사물지능통신(M2M) 장비 이상으로 확인됐다. 장비 오류로 버스 운행 정보가 전달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버스정보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장비에서 문제가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 중에 있다.전일(7일) 오후 3시 20분께 약 4시간 동안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운행 정보가 표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네이버·카카오 등의 민간 포털사도 LG유플러스로부터 운행 정보를 전송받고 있었기에,
최근 KB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문제로 손실이 발생한 유튜버의 손해배상 요구가 결렬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HTS에서 발생한 문제로 손실이 발생한 장면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송출됐다. 이에 KB증권은 시스템 문제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겠다고 밝혔으나, 해당 유튜버는 손해배상을 받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단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HTS 시스템 오류로 손실이 발생한 유튜브 채널 ‘인범티비’ 측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KB증권이 문제 발생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해당 시간에 KB증권 서버에서 잘못 처리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의 올해 첫 신작 ‘쿠키런: 마녀의 성’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상반기 데브시스터즈의 적자 탈출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쿠키런: 마녀의 성’은 조길현 신임 대표 내정자의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신작인 만큼, 신임 대표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대표 흥행작인 ‘쿠키런: 킹덤’의 개발사 스튜디오킹덤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은, 2개 이상 연결된 같은 색상의 블록을 터뜨리는 ‘탭 투 블라스트’ 형식의 퍼즐게임이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가 출시 일주일 만에 국내 앱 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6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롬은 3월 6일 오후 2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 선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며, 3위는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으로 집계됐다. 롬의 출시 초 인기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에 2종의 카카오게임즈 MMORPG를 올리게 된 것이다. 애플
골프존(최덕형, 박강수 대표)의 실적이 올해 정상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제품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글로벌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로 인한 보상금 및 과징금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프존의 지난해 매출액은 6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6175억원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486억원 대비 2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5억원 대비 34%
NH투자증권이 금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 숏리스트 명단을 확정했다. 전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용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5일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하고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 3인을 정했다. 차기 사장 후보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사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포함됐다. NH투자증권은 내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달 26일 주주
온라인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음원 유통 사업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김성수, 이진수 대표)가 유통수수료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카카오엔터는 사실과 다르단 입장을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카카오엔터가 또다시 공정위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단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연예 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계열사와 일반기업 간 유통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사실을 파악했으며, 지난 1월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빅플래닛메이드는 “카카오엔터가 일반 업체에는 20% 수준의 유통
컴투스가 지난해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플랫폼 개편을 위한 일시 중단으로,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4일 컴투스는 공지를 통해 컴투버스 개편을 위해 서비스를 3월 4일부터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버스는 동명의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가 운영하는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일·경제·놀이 등의 활동을 디지털 공간에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앞서 컴투스는 컴투버스를 통해 가상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
금융당국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책임분담 기준안 발표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판매사에 자율배상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판매사의 자율배상을 유도하기 위해, NH농협은행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단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의 홍콩H지수 ELS의 만기상환 금액은 약 2조1130억원이며, 손실금액은 1조14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 규모가 확대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또다시 금융사의 자율배상을 촉구했으며, 분쟁 조정을 진행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