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오피니언] 지난 4월 30일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는 ‘바이오헬스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1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이 개최되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약처, 산업자원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 포럼에는 이명화 STEPI 국가연구개발분석단장, 송시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성지 WELT 대표, 정형준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가하여 공공기관, 의학계, 산업계의 입장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의 입장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해당 포럼에서는 세부주제로 DTC 유전체검사와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허용으로 최근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실증특례사업) 제도’를 설정하여 각 계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규제 샌드박스란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었을 때 일정기간동안 기존 규제의 적용을 면제, 유예하여 시장에 내놓은 후 문제가 있을 때에만 사후에 통제하는 제도를 의미한다.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아이들이 모래장(샌드박스)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처럼 규제가 없는 환경을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할 수 있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국내에서는 올해 ‘정보통신융합법’, ‘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법’, ‘지역특구법’의 발효로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시행중에 있으며 주요
고용·인권·윤리
염정민 기자
2019.05.17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