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미국을 향해 북한 정권을 전복하려는 의도로 망언을 쏟아낸다면서 비난 수위를 높였다. 또 ‘힘에 따른 문제 해결을 추구한다’고 지적하며 강 대 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은 26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정세 격화를 초래하는 위험한 기도’라는 글에서 미국 국무부에서도 북한에 대한 “미 국무성(국무부)의 고위관리들 속에서 ‘강력한 대응’, ‘단기적이며 장기적인 군사적 대비태세의 조정’ 등 협박성 발언이 때 없이 튀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北 “美, 우리제도를 힘으로 전복하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사흘을 앞둔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사흘만이다. 특히 SLBM 시험 발사는 7개월만에 재개하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남측 정부를 한층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후 2시 7분께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의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착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00
[ㄴㅅㅇㅋ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선제적 핵공격을 언급하면서 핵위협의 수위를 또 다시 한단계 높이는 모양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적대세력들에 의해 지속·가증되는 핵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와 위협적 행동들에 대해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분쇄하겠다”고 밝혔다.최고지도자가 직접적으로 선제적인 핵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핵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카드를 공격 용도의 활용 목적까지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일인 10일 전후해 7차 핵실험에 나설
[ㄴㅅㅇㅋ_남북정세]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최근 배정된 미국 제약사 백신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코로나19 백신 안내판에는 북한에 배정된 백신은 총 128만 8800회분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기존 154만 800회분에서 감소된 것으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코보백스’ 25만2000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의 열병식 준비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개최 가능성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현재로서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10월 10일을 겨냥한 열병식 개최일 것이란 관측이 높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30일 미림 비행장에서 트럭 수 십대와 군인 300명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미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면서 북한이 열병식 개최 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기 추적전문 웹사이트 레이더박스에 따르면 글로벌호크는 지난 4일 오후 주일미군 요코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3일 공개 활동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영변 핵시설 재가동 등 대외메시지는 침묵한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이나 식량 확보와 같은 대내적 상황에 집중했다.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토관리정책,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방역대책, 인민소비품생산 증진, 올해 농사결속, 조직문제 등이 논의됐다.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오는 15일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설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봉쇄를 지속했던 북중 국경을 재개방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태양절을 계기로 변화가 일어날지 눈길에 쏠린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잠수함 진수를 위한 준비 과정이나, SLBM을 시험하기 위한 개량 작업일 가능성, 혹은 SLBM
[뉴스워커 창간9주년_지금 북한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자신들의 자위권을 부정하려는 위험한 시도라며 반발에 나섰다.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은 29일 ‘이중기준은 보다 엄중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25일 진행된 우리의 신형전술유도탄 시험 발사는 조선반도(한반도)에 가해지는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고 우리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의 행사”라며 정상적인 활동이라고 반발했다.조 국장은 “미국의 대조선(북) 적대시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차 회의에서 ‘변화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남북관계를 고찰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유화적인 대남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에 진행됐던 경제 분야 총화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북한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관련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26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의 김일성광장에 수천 명이 모인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고 분석하며 “다가올 행사를 위해 연습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수천명 동원돼 ‘결사옹위’ 붉은 글씨 대형 만들어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보면 참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영변 핵단지의 가동이 활발해진 것 같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대선 직후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30일(현지시간) 이날 북한 영변 핵단지 내 우라늄 농축공장 단지에서 증기가 배출되는 등 가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38노스 “핵단지 전체에서 움직임 확대되고 있는 게 포착”38노스는 지난 27일 민간위성이 촬영한 사진 분석 결과 북한 영변 핵단
[한반도 정세_뉴스워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신변을 둘러싼 각종 설(說)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북한 매체들은 간략한 동정 보도만 내고 있고, 김 위원장의 유고설 등 소문들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2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지원한 간부,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적극 지원한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소식이 알려진 16일 북한 외무성이 “제재를 짓뭉개버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아 주목되고 있다. 특히 외무성이 6월말 한미정상회담 개최 예고가 나온 직후 내놓은 첫 반응이기 때문에 한미의 만남에 대한 북한의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북한은 이날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중요한 대외 정책적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식입장문을 통해 비난했다.북은 “제재가 힘으로는 우리를 어쩔 수 없는 세력들에게 있어서 마지막 궁여일책이라 할지라도 그 자체가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국제적 정의에 대한 횡포한 우롱인 것만큼 우리는 그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맞받아나가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소식이 알려진 16일 북한 외무성이 “제재를 짓뭉개버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아 주목되고 있다. 특히 외무성이 6월말 한미정상회담 개최 예고가 나온 직후 내놓은 첫 반응이기 때문에 한미의 만남에 대한 북한의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 北 “가해자에게 반항한다며 비패자에게 제재 가하는 만고의 부정의 자행”또한 북한은 “지금 여러 국제기구들에서는 나라들과 민족들 사이에 심한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소수의 대국들은 유엔헌장과 배치되게 특권을 행사하고 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유엔을 비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북측은 오늘(5일) 10시 16경 우리 측에 “고위급 회담을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나갈 것”이라는 전통문을 보내왔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신년사부터 회담이 결정되기까지 단 5일 밖에 걸리지 않은 신속한 결정이다. 이번 북측이 보내온 전통문에는 남북개선 문제도 포함돼 있어서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