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수현이 정통 트로트의 표본을 보여준 '막걸리 한 잔' 무대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민수현 - 막걸리 한잔'은 민수현이 '불타는 장미단' 7회에서 부른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담았다.
민수현은 당시 원곡 가수 강진 앞에서 '막걸리 한 잔'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구수한 트로트 보이스가 터지자 강진은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켜는 시늉을 했다.
민수현의 무대는 에녹, 손태진, 박민수, 김중연, 공훈, 신성 등 '불타는 트롯맨' 톱7도 감동시켰다. 흥이 오른 강진은 2절 때 아예 무대로 올라와 민수현과 춤을 췄다.
'막걸리 한 잔'은 부친에 대한 원망과 애정을 동시에 드러내는 곡이다. 2020년 방송한 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영탁이 꾸민 무대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강진의 원곡도 역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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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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