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유통업계, 온라인 매출 전년 동월 대비 8.8% 상승...향후 전망 밝아
지난달(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온라인 부문이 대폭 상승한 것에 반해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024년 6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온라인 부문에서 16.5% 상승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0.9%로 소폭 증가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부문의 상승 이유로 다양한 할인행사와 여행·음식 무료배달·e쿠폰 할인 판매 등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오프라인 부문에서 소폭 상승한 이유로 식품 부문이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식품 비중이 크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준대규모 점포의 매출이 늘어, 대형마트·백화점의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오프라인 유통업체 별 매출 동향을 분석해보니 상승세인 준대규모 점포와 편의점은 각각 4.8%, 4.1% 증가했고 하락세인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각각 3.1%, 0.1%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매출이 증대 배경에 대해서 “지난해 10월 대만, 미국, 태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들을 직소싱해서 판매를 통해 글로벌 상품 매출을 크게 높였고, 올해 4월부터는 ‘천원 맥주’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일으켰던 것이 매출 증대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해서 인기를 끌었던 ‘K리그 파니니카드’ 역시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 12일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를 출시하며 앞으로의 매출 증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매출이 감소한 대형마트인 이마트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 이마트 일부 지점의 영업종료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로의 전환과 대형점포들의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축소영업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의 매출 증대 전망에 대해서 “신규 출점 및 점포 리뉴얼 등 외형 성장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며 내년에 계획되어 있는 신규 오프라인 인프라 확충에 따라 매출이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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