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재출시→단종 반복 이번에는?

맥도날드 인기 간식이자, 고정 마니아층을 보유한 애플파이가 다시 한번 돌아온 가운데, 이번에도 지난해와 같이 기간 한정 판매하고 사라질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맥도날드 애플파이 재출시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애플파이 재출시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는 ‘애플파이’가 포함된 ‘해피 스낵’의 신규 라인업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애플파이는 따뜻하고 바삭한 파이 속에 잘게 썰린 사과 다이스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버터 향과 달콤한 사과 과육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또한 파이 내부에 달콤한 시나몬 향을 머금은 소스가 사과와 조화를 이뤄 많은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애플파이가 지난해 5월 2주간 1300원에 재출시했다가 단종된 이후 올해 10월이 되어서야 다시 200원 인상한 가격인 1500원으로 재출시됐다. 그간 애플파이는 단종, 재출시(기간 한정), 다시 단종을 반복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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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플파이는 독특한 맛으로 고정 마니아들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인데 잦은 단종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한 소비자는 “아버지가 애플파이를 좋아하셔서 맥도날드에 들르면 꼭 구매하곤 했다”며 “이번에는 계속 판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파이가 계속 판매될지 불투명하다. 맥도날드가 ‘해피 스낵’의 경우 시즌마다 달라지는 해피 스낵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성비 선택지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애플파이 정식 메뉴화는 판매 추이 및 고객 반응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한정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로고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로고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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