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경북지역 산불 진화 및 주민 대피 과정에서 헌신하다 순직한 故 박현우 기장과 故 권영선 이장을 사회공헌 프로젝트 ‘LS 러브 스토리’ 2호로 선정했다. LS 러브 스토리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S는 두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유가족에게 각각 2,0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故 박현우 기장은 산불 진화 작업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했으며,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사명을 다했다. 故 권영선 이장은 가족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에도 마을 주민을 돕기 위해 다시 불길로 향하다 희생됐다. 권 이장의 유족은 위로금 전액을 고인이 생전 헌신했던 마을을 위해 기부하며 뜻을 이어갔다.

LS 관계자는 "산불 현장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들의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들의 이야기가 Love Story로 다시 한번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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