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그룹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사업에 본격 참여하며, 에너지와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명노현 LS 부회장은 4월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에너지부, 경제부, 농림부 등 주요 정부 관계자 및 기업 CEO들과 만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는 이미 2023년 트랙터 및 로더 등의 농기계 10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추가로 제공했다. 이번 회담은 이러한 지원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명 부회장은 로만 안다락 에너지부 차관과 만나 LS의 전력 인프라, ESS 기술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송배전망 복구 및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비탈리 코발 농업부 장관과는 전쟁으로 심각하게 훼손된 농기계 공급 및 바이오 에너지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경제부와는 재건 전반에 대한 LS의 투자 참여 및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국제 건설사 ONUR Group 및 재생에너지 기업 Eco-Optima Group 등과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LS의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공유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LS그룹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우크라이나와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Win-Win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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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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