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전국 주요 대학과 함께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4월 15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열렸으며, 정부와 기업, 공익재단,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산업안전 협력 모델 구축을 선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산업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고용노동부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전국 권역별 참여 대학인 유한대, 한국교통대, 원광대, 동의대를 중심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며, 참여자의 75% 이상은 비수도권 청년으로 구성되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산업안전 인력의 균형 배치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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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관리체계 수립 등 실무 교육과 함께 VR 기반 체험 콘텐츠도 포함되어 몰입도를 높인다. 참여자에게는 월 100만 원 상당의 수당과 수료증, 우수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무 역량을 갖춘 산업안전 인재를 키우고, 기업 간 안전격차를 줄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상생형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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