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버스킹을 떠나는 박서진, 진해성, 신승태, 최수호 [사진=MBN '한일톱텐쇼' 48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5/378659_399402_1517.jpg)
가수 최수호의 무대 가위질에 뿔난 팬클럽 회원들이 MBN '한일톱텐쇼' 홈페이지에 연일 항의 글을 게재했다. 방송 1주일이 다 돼가지만 공식 해명은 나오지 않았다.
최수호의 공식 팬덤 수방사 회원들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일톱텐쇼'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통편집의 이유를 대라며 항의 글을 올리고 있다.
최수호는 6일 방송한 '한일톱텐쇼' 48회에서 박서진, 진해성, 신승태,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별사랑과 문경새재 버스킹에 나섰다.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는데, 유독 최수호의 개인 무대만 싹둑 잘려 전파를 타지 못했다.
!['현역가왕'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별사랑과 '현역가왕2' 박서진, 진해성, 신승태, 최수호의 합동 무대 [사진=MBN '한일톱텐쇼' 48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5/378659_399404_1554.jpg)
당시 가수들은 단체곡 또는 듀엣곡으로 문경새재를 찾은 주민, 관광객과 소통했다. 백미는 개인 무대였다. 박서진은 ‘돌리도’, 마이진은 ‘남의 속도 모르면서’, 전유진은 ‘그 여자의 마스카라’, 진해성은 ‘땡벌’, 별사랑은 ‘오동동 타령’, 김다현은 ‘소양강 처녀’, 신승태는 ‘삼천리강산 에라 좋구나’ 등 각각 솔로 무대를 펼쳤다.
최수호의 개인 무대를 기다리던 수방사 팬들은 그대로 방송이 끝나자 허탈했다. MBN이 이전에도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김중연과 성리의 무대 일부를 가위질한 전력이 있는 만큼 곧바로 항의성 댓글이 홈페이지에 쏟아졌다.
!['한일톱텐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수방사 회원들의 항의 글 [사진=MBN]](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5/378659_399406_1638.png)
현재까지 '한일톱텐쇼' 시청자 게시판에 수방사 팬들이 올린 해명 요구 글은 수백 개에 달한다. 제작진은 49회 방송 날짜가 다 됐는데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최수호의 개인 무대는 MBN '한일톱텐쇼' 공식 유튜브에서도 나홀로 제외됐다. 이에 최수호의 팬들은 "방송은 공정해야 한다. 최수호의 분량만 가위질한 이유를 설명하라"며 "침묵은 절대 올바른 대처가 아니다"고 답답해 했다.
'한일톱텐쇼'가 일주일 내내 최수호 문제로 잡음을 내면서 막 시작한 TV조선의 라이벌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와 시청률 격차가 더 벌어지리라는 어두운 관측도 나왔다. 이달 1일 5.5%로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시청률은 8일 2회에서 5.9%로 올라가며 '한일톱텐쇼'를 역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