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49회에서 노래하는 최수호. 제자진은 전회에서 불거진 개인 무대 통편집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MBN MUSIC]](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5/378874_399683_3145.png)
최수호 개인 무대 통편집 논란으로 팬들의 비판에 직면한 MBN '한일톱텐쇼'의 시청률이 급기야 4%대로 내려갔다. '현역가왕2' 톱7의 투입이 오히려 독이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13일 오후 방송한 '한일톱텐쇼' 49회의 시청률은 4.8%로 집계됐다. 최수호 분량 문제가 불거진 48회 대비 0.9%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현역가왕2' 톱7 박서진과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투입된 3월 25일 이래 가장 낮았다. 3~4%대를 찍던 '한일톱텐쇼' 시청률은 '현역가왕2' 톱7이 처음 합류한 42회에서 무려 7.2%로 전회차의 약 2배까지 올라갔다.
!['한일톱텐쇼' 시청률 추이. 3월25일 크게 상승한 이래 '현역가왕2' 톱7 효과가 미미해지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5/378874_399684_3234.png)
이후 '한일톱텐쇼' 시청률은 43회 7.5%로 더 올라갔다. 다만 출연 가수가 너무 많아져 분량 조정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44회 6.5%로 하락하더니 45회 6.2%, 46회 6.4%, 47회와 48회 5.7%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최수호의 팬덤 수방사는 48회 문경새재 버스킹 편에 아직도 강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서진의 권유로 최수호, 신승태, 진해성이 문경새재 투어를 떠났고, '현역가왕' 초대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별사랑이 합류하면서 흥겨운 버스킹이 펼쳐졌다.
문제는 각 가수의 개인 무대 때 불거졌다. 다른 가수는 모두 저마다 개성을 담은 개인 무대를 보여줬는데, 최수호의 분량만 쏙 빠졌다. 이후 화면은 문경새재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고기 파티로 이어졌고 결국 최수호 개인무대는 유튜브에도 올라오지 않았다.
![문경 버스킹을 떠나는 박서진, 진해성, 신승태, 최수호 [사진=MBN '한일톱텐쇼' 48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5/378874_399685_337.jpg)
최수호 팬들은 발끈했다. 가뜩이나 '현역가왕2' 톱7만을 위한 스핀오프 예능도 없이 '한일톱텐쇼'에 투입하더니 분량 문제까지 벌어지자 참았던 화가 한꺼번에 폭발했다. 48회 방송 이후부터 14일 현재까지 '한일톱텐쇼'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최수호 통편집 항의 글은 수백 개가 넘는다.
'현역가왕2' 가수들의 투입 효과가 떨어지는 마당에 특정 가수의 분량 조정 논란이 더해지면서 '한일톱텐쇼'를 차라리 폐지하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4년 만에 돌아온 TV조선의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가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 완전체의 하모니로 상승세를 타면서 두 경쟁 예능의 시청률 격차는 더 벌어지리라는 지적도 없잖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