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사업자인 ‘배이산업’
HDPE 선박 첫 동남아 수출... 말레이시아 해군 구조정 4척 공급
(재)전남테크노파크는「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사업화지원」을 통해 ‘배이산업’이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5)’에서 말레이시아 해양방위 전문기업과 HDPE 구조정 4척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배이산업을 비롯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기술력을 해외에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배이산업은 독자 개발한 6m급 고속단정 ‘RHB600’ 모델을 전시하고, 고강도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적용한 선박, 구조정, 경비정 등 다양한 특수 목적선을 선보였다.
(재)전남테크노파크는 2024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전라남도(목포시·여수시·영암군)의 지원을 받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FRP 어선을 대체할 수 있는 HDPE를 이용한 친환경 어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배이산업,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이 특구사업자로 실증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번 성과로 배이산업은 말레이시아 해군의 협력사인 TMM(TARGET MEGA MARINE SDN BHD)과 구조정 4척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말레이시아 해군의 3,000톤급 잠수지원정 ‘MEGA BAKTI’에 탑재돼 해양 구조 및 잠수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TMM은 2010년 설립된 TRSB(TARGET RESOURCES SDN BHD)의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해군의 잠수함 탈출 및 구조 시스템 프로젝트를 12년간 수행해온 동남아시아 대표 해양 구조 전문기업이다.
배이산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HDPE 선박의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를 총괄하고 있는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이번 배이산업의 수출계약 성과로 HDPE소형어선의 동남아시장 등 해외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HDPE선박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친환경 선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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