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계 춤신춤왕 김희재의 '내 마음 별과 같이'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트로트 계 춤신춤왕 김희재의 '내 마음 별과 같이'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SBS가 기획한 트롯뮤직어워드 2025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트로트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1,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였다.

오는 28일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열리는 SBS 트롯뮤직어워드 2025는 1년 동안 한국 트로트 계에서 뚜렷한 활약을 한 가수를 뽑아 시상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최고의 가수, 넥스트 리더, 뉴 제너레이션, 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SBS 트롯뮤직어워드 2025는 1차 라인업에 김희재와 박서진, 박지현, 손태진, 송가인, 2차 라인업에 마이진, 안성훈, 장민호, 전유진, 진성을 올렸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7위로 톱7에 꼽힌 실력자다. 트로트 계 최고 춤신춤왕이자 유려한 진행 실력으로 SBS M '더 트롯쇼'를 이끌어 왔다. 

전유진과 박서진 [사진=MBN MUSIC]
전유진과 박서진 [사진=MBN MUSIC]

박서진은 올해 3월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 우승하면서 무관의 설움을 날린 스타다. 장구의 신으로 불릴 만큼 장구를 활용한 퍼포먼스에 많은 팬이 열광한다.

'미스터트롯2' 선 박지현은 아이돌 같은 외모와 춤실력, 짱짱한 가창력에 인성도 반듯한 육각형 스타다. 이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 좋은 무대가 기대된다.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 신곡 미션에서 부른 '귀한 그대' [사진=MBN MUSIC]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 신곡 미션에서 부른 '귀한 그대' [사진=MBN MUSIC]

손태진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을 거머쥔 트로트 3년차 스타다. 오랜 시간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약하며 갈고닦은 가창력을 트로트 무대에 펼쳐 보이고 있다.

송가인은 TV조선 '미스트롯' 초대 진이다.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과 더불어 우리나라 트로트가 재조명받는 데 기여한 실력자다. 국악을 바탕으로 한 정통 트로트가 일품이다.

마이진의 여유가 넘친 '동전인생' 무대 [사진=MBN MUSIC]
마이진의 여유가 넘친 '동전인생' 무대 [사진=MBN MUSIC]

마이진은 '현역가왕' 준우승을 차지하며 긴 무명생활을 날렸다. '현역가왕' 출전 당시 맨 먼저 무대에 서는 담력, 팀원과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 탁월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도 앞서 열거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수다. 정통에 강하면서도 발라드 같은 다른 장르 노래도 깔끔하게 소화하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가졌다.

'미스터트롯3' 마스터 진의 맏형으로 활약할 장민호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3' 마스터 진의 맏형으로 활약할 장민호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 톱7 장민호는 트로트계의 젠틀맨이다. 모델 같은 비율로 이미 광고도 여럿 찍은 장민호는 계속 배출되는 후배 가수들을 격려하고 뒤를 받쳐주는 든든한 맏형 역할도 하고 있다.

전유진은 '현역가왕' 초대 가왕으로 중학생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MBC '편애중계' 당시 김용임의 '훨훨훨'로 일류 작곡가들을 심취하게 만들었다. MBN '한일톱텐쇼'를 통해 한일 노래 교류에 힘을 보탰다.

실력과 스타성을 갖춘 톱가수들과 함께 트로트계 버팀목 진성의 참여로 관심을 끄는 SBS 트롯뮤직어워드는 올해로 2회를 맞는다. 원래 TV조선이 우리나라 트로트 태동 100주년을 맞아 어워드를 기획했으나 명맥이 끊긴 터라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