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부터 김다현·최재명·김태연·전유진까지...노래하는 학생 트로트 스타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전국구 트로트 가수 중에는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도 많다. 트로트 가수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대학생, 고등학생, 심지어 중학생 스타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인물은 정동원이다. 2007년생으로 만 17세인 정동원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연소 톱7으로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정동원은 학업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아이돌 부캐릭터 제이디원(JD1)도 학창시절 만들어냈다.

올해 만 16세인 김다현은 정동원의 고등학교 후배다. 정동원처럼 서공예 입학 당시 수많은 팬이 입학식 현장을 찾아 스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TV조선 '미스트롯2' 미에 빛나는 김다현은 MBN '현역가왕'에서도 전유진, 마이진에 이에 3위를 차지하며 어린 나이에 이미 굵직한 경연 성적을 냈다. 현재는 서공예에서 실용음악을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2012년생으로 만 13세인 아기호랑이 김태연은 현재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다닌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후배다.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어린 나이에 톱7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김태연은 막 중학생이 됐음에도 학업과 노래 모두 열심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3'에 출전해 톱7의 영예를 안은 최재명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국악기악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한국음악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미스터트롯3' 대학부로 출전한 최재명은 빼어난 곡 해석력과 국악을 바탕으로 하는 출중한 가창력으로 대번에 이목을 끌었다. 아직 음악을 배우는 학생인 만큼 보다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가수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미 이찬원도 엄연히 학생이다. 이찬원은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경제금융학을 전공하던 중 휴학했다. 음악적으로 이미 성공을 거뒀지만 진화를 계속하는 이찬원은 제35대 상경대학 학생회 울림 부학생회장을 역임할 만큼 학교 생활도 열심이다. 참고로 야구 레전드 양준혁이 이찬원과 같은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다.

MBN '현역가왕'에서 가왕을 차지한 가수 전유진은 포항동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중학생 시절 이미 전국구 노래대회에서 우승한 전유진은 KBS '노래가 좋아'를 거쳐 MBC '편애중계'에서 음악적 재능을 뽐낸 재목이다. '현역가왕'에서는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과 더불어 톱7에 선발되며 최고의 순간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