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기술 혁신 포럼에서 논의된 전력산업 전망은?

효성중공업은 지난 4일 FKI 타워에서 기술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 포럼은 2011년부터 효성 중공업연구소가 운영해온 행사로, 업계 전문가들과 전략적 기술 및 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에 맞춰 전력산업 발전 전망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전기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혁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이원용 에너지MD는 에너지 정책 방향과 AI 기반 기술 적용 방안을 발표하며 정책적 기반과 기술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는 에너지고속도로 및 HVDC 추진 방향을 소개하며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전력망의 새로운 설계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한전 전력연구원 심은보 원장은 전력계통 디지털화와 유연성 확보 방안을, 전력거래소 최홍석 처장은 신재생 중심의 계통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국내 전력산업의 기회와 역할을 제시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효성중공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