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육성·보급과 스마트팜 활용 등으로 기후위기 시대, 수출기반 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여야 의원을 비롯해 수출업계, 농업단체, 학계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과 기후변화가 K-푸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과 각계의 시각을 공유하며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국제통상,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팜 전문가 발표와 K-푸드 글로벌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보급 ▲스마트팜과 결합한 사계절 농업 기반 구축 ▲미국 관세정책 등에 대응한 수출 맞춤형 신품종 중심의 시장다변화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라면, 김치, 냉동김밥 등 주요 K-푸드 수출 제품과 함께 다양한 신선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대도 운영됐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의 파프리카 ‘K-미니’, 저장성이 우수한 배 ‘신화’, 샤인머스캣을 대체할 포도 ‘홍주씨들리스’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수출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신품종을 선보이고 시식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aT는 농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7대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7대 혁신 방향 중 하나인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의 핵심과제를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로 보고,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의 육성·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등과 협력해 배·딸기·포도 등 19종의 신품종을 170헥타르(ha) 규모로 계약재배해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과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수출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최근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길이 열린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수출원팀으로 힘을 모은 모범 사례로, 기후·통상위기라는 유례없는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논의된 제언과 대안을 수출 현장에 충실히 반영해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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