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코엑스를 찾은 조로사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한국 서울 코엑스를 찾은 조로사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소속사와 첨예한 갈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중국 톱스타 조로사가 한국을 깜짝 방문했다. 공식 일정 없이 조용히 여행하고 돌아갔는데, 인증사진을 SNS에 남겨 한국 팬들을 놀래켰다.

조로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촬영한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숏팬츠로 멋을 낸 조로사는 당시 코엑스에서 일부 팬이 알아보면 반갑게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로사 목격담을 커뮤니티에 올린 팬도 있는데, 이번에 본인의 인증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면서 많은 한국 팬이 반갑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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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사가 직접 올린 한국 방문 사진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조로사가 직접 올린 한국 방문 사진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조로사의 한국 팬들은 “공주 코엑스 왔네”, “언니, 한국 언제 왔어요”라고 반겼다. 소속사와 갈등을 익히 아는 한국 팬들은 “한국에서 귀엽고 아름답고 좋은 것만 보고 가”라고 살갑게 인사했다.

‘차시천하’나 ‘투투장부주’ 같은 중국 드라마로 인기가 많은 조로사는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천송이 흉내로 유명하다. 여러 방송에서 한국말을 구사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중국 연예계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조로사는 지난해 12월 드라마 ‘연인’ 촬영 도중 우울증 및 실어증 진단을 받고 요양에 들어갔다. 올해 1월 복귀했으나 지난 7월부터 소속사와 갈등이 표면화됐다. 8월에는 소속사 이름을 SNS 계정에서 지웠고, 이후 웨이보 라이브 방송으로 은하혹오와 갈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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