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컴퓨팅센터 프로젝트 사업에 삼성 SDS가 단독으로 입찰하고, 전남을 선택함에 따라 전라남도가 국가AI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유력 시 되는 상황에 광주가 홀대받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이에 대해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전남은 Open AI와 SK하이닉스가 협력해 대규모 민간데이터 센터 구축이 결정된 바 있고, 추가적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유력한 건 호남 차원에서는 축하할 일이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확실하게 지원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지능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고, 당선 이후 국정운영 5개년 계획 AI 3대 강국 도약에 ‘광주’를 유일하게 명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광주시민들은 그동안 쌓아온 기대와 희망이 좌절된 듯한 상실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는 국가차원에서 광주 AI데이터센터에 대한 충분한 대책과 고려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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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I인공지능 사업은 어느 한 지역의 단독 추진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광주와 전남이 보유한 인프라와 인재, 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협업할 때 비로소 진정한 시너지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0년부터 AI 데이터센터 구축, AX 실증 밸리 착수, 323개 기업 투자유치, 인재양성기관 설립,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등 AI 집적화 도시로서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국내 AI기업 700여 개 이상(광주지역 200여 개)의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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