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가 사내 생성형 AI 솔루션 ‘에피AI’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이번 도입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외부 생성형 AI 사용 제한 속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활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에피AI’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오픈AI 기반으로 개발된 생성형 AI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Fabric’과 연동해 사내 시스템과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챗봇 생성 및 공유, 사내 AI 챗봇 탐색, HR 및 업무지원 가이드 제공 등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내부 시스템 DB와 연동된 통합 파이프라인을 통해 보다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의 특징은 임직원이 직접 자신만의 AI 챗봇을 생성해 업무 매뉴얼,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회의록 정리, 번역,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HR과 복지제도 관련 문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챗봇 시스템도 함께 고도화됐다.
모든 데이터는 저장 없이 실시간으로 처리된 후 자동 삭제되며, 단독 클라우드 망을 통해 외부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통해 회사 고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창의적 아이디어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AI 활용을 내재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O/I를 기반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