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했다. 에스디버스는 GM(General Motors), 마그나(Magna), 위프로(Wipro) 등이 주도해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모두 참여해 자동차 업계의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협력 생태계로 평가받는다.

이 플랫폼을 통해 구매자는 소프트웨어 품질 기준과 호환성을 확인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고, 판매자는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 고객과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장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LG전자의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 내에 자사의 SDV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LG αWare)’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복잡한 통합 및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성·보안성 향상과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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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버스의 프라샨트 굴라티(Prashant Gulati) CEO는 “LG전자의 폭넓은 모빌리티 솔루션이 SDVerse 생태계에 큰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SDV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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