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청소년 대상 글로벌 IT 대회 GITC 2025 주요 내용은?

LG전자는 29일부터 사흘간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lobal IT Challenge for Youth with Disabilities, 이하 GITC)’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ITC는 장애청소년의 IT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되어 온 장애청소년 국제 IT 대회다. LG, 보건복지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참가국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까지 확대되었으며, 지금까지 40개국 4,5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었으며, APEC 관련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총 16개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지체·시각·청각·발달장애 청소년 92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정보검색과 문서 작업 능력을 평가하는 eCombination 챌린지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역량을 겨루는 eCreative_SmartCar 챌린지 ▲IT 기술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eCreative_IoT 챌린지 ▲영상 제작 실력을 평가하는 eContents 챌린지 등 총 4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또한 올해는 시범 종목으로 AI를 활용한 반응형 게임 제작 코딩 챌린지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GITC를 통해 IT 분야에 꿈 가진 청소년들이 장애를 딛고 사회에 진출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