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슈퍼스타는 ‘AI’...엔비디아·삼성·SK ‘AI 슈퍼동맹’ 임박
JP모건 “코스피 12개월 5000 돌파”…엔비디아 딜 앞두고 외국인 1.6조 매도에도 ‘4천 방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50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초강세 전망을 내놨다.
증권업계가 29일 전한 바에 따르면, JP모건은 “코스피는 이미 달러 환산 기준 72%나 급등하며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라고 리포트 발표를 통해 코스피의 12개월 후 목표치를 5000선까지 끌어올렸다. JP모건은 이날 ‘Korea Equity Strategy’ 보고서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문제가 해소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이 실제 효과를 발휘할 경우 주가 모멘텀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1.6조 대규모 매도에도 4000선 당당히 방어” JP모건 "코스피 여전히 저평가...추가 상승 여력 충분"이라며 종목 추천
JP모건의 강세 전망의 근거는 명확하다.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4배 수준으로, 이는 아시아 평균인 PER 16.1배, PBR 2.15배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JP모건은 최근 급등세로 단기 기술적 과열 양상이 감지되고 있으나, 이때 주가가 조정된다면 오히려 이를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따라서 목표 수치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5000포인트, 더 낙관적 보면 6000포인트까지로 제시됐다.
또한 구체적인 상승 배경으로 △ 상법 3차 개정을 통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제도 개선 △ 배당세제 재편 △ 기업들의 자본관리 효율화 △ 주주행동주의의 재활성화”를 꼽았다. 실제로 올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전년 대비 80% 이상 급증했으며, LG화학 같은 대기업에서도 주주환원 움직임이 재개되는 등 시장 구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28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6438억원을 순매도하며 10월 2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오히려 3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을 이끌어내며 4000선을 지키는 방어력을 보였다.
JP모건이 추천한 유망 업종은 "메모리 반도체, 금융, 지주사, 방위산업, 조선, 전력설비" 등 6개 분야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물산, 삼성생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삼성화재, LG화학, SK" 등 총 13개 기업을 선정
엔비디아 CEO 방한, "한국 기업과 대규모 AI칩 공급 계약"...국내 증권사도 '5000 시대' 동참
경주 APEC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15년 만의 방한이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세션 전에 31일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과 SK, 엔비디아는 오픈AI가 주도하는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의 회동은 글로벌 AI 공급망 재편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
KB증권 역시 최근 발간한 '2026 주식전략 연간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 지수를 5000으로 상향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범위 중 최상단에 해당하는 수치다. KB증권은 이번 강세장이 단순 경기 반등이 아니라 1985년 이후 약 40년 만에 재현되는 장기 상승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경험상 상승장은 대개 4년 내외로 전개되고 타이밍을 놓치면 15∼20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이 그린 상승 로드맵의 중심축은 기업 지배구조 혁신이다. 리포트는 현재까지 각종 정책 효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주가 부양 및 상법개정 정책과 함께 한국 시장 전체의 가치 재평가될 가능성에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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