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개소로 해외 자산관리 강화하나?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0월 23일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추세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외로 이주한 고객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과 제휴기관을 통한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고객에게는 해외체류 경험과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과 환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 해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지역 어디서든 최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오픈과 함께 미국 상속증여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세무 전문기업 마크강택스,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손님들의 투자 영역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손님이 위치한 지역에 관계없이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