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학연협력 EXPO-RISE,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스토리 경진대회‘대상’수상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열린 RISE 사업 참여 대학(원)생 우수사례 경진대회 중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 스토리 경진대회’ 부문에서, 국립목포대학교와 인도네시아의 명문대학인 ITS대학 간의 조선해양공학 복수학위 프로그램 졸업생 이르판디(AHNAFY IRFANDY YUJUF, 2023년 8월 졸업) 학생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전국 규모 행사로, 산학연협력 문화의 확산과 대학 간 우수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르판디 학생은 MNU-ITS 조선해양공학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학업을 이수했으며, 4학년 1·2학기 사이 겨울방학 기간 중 현대삼호중공업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 TOPIK 3급의 한국어 능력과 탁월한 영어 소통 역량을 인정받아 현대삼호중공업 본사에 정식 채용되어 근무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 스토리 경진대회’ 수상자(맨 오른쪽 이르판디학생)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 스토리 경진대회’ 수상자(맨 오른쪽 이르판디학생)

그의 사례는 외국인 유학생이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쌓고, 한국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하는 ‘교육-현장-취업 연계형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르판디 학생은 ‘국립목포대학교와 현대삼호중공업까지의 여정’을 주제로, 한국 교육과 기업문화 속에서의 적응과 성장 과정, 그리고 산업 현장 경험을 통한 인식의 변화를 진솔하게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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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인 하솔 교수는 “이번 수상은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전문 인재로 성장하여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정착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는 2022년 8월 MNU-ITS 조선해양공학 복수학위제 1기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복수학위제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형(定住型)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국제협력처 홍선기 처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우리 대학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단순한 학위 교류를 넘어, 유능한 외국인 인재가 한국 산업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정주형 교육 모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ITS 대학과의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 인도네시아 파자자란대학교(UNPAD) 수산생명의학전공, 튀르키예 카라데니즈공과대학교(KTU) 조선해양공학 및 수산생명의학전공 등 총 4개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최종 MOA 단계로 확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 국제협력처는 2025년 RISE사업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주 지원, 취업 및 진로 지도,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전남형 정주 유학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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