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수목원 운영 사례 통해 탄소중립형 국가정원 추진 전략 모색
나주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강정)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용인시 한택식물원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탄소중립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8일 나주시의회와 나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탄소중립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책포럼’ 이후, 국내 주요 정원·수목원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별위원회는 한택식물원의 생태복원 중심 정원 운영사례와 세종수목원의 탄소제로 모델정원을 중심으로, 기후적응형·에너지전환형 인프라 구축,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확립 등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견학을 통해 정원이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기후적응·생태복원·에너지전환이 결합된 융합형 국가정원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원 설계단계부터의 탄소저감형 식생계획 ▲지역 자재 활용 및 물류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 최소화 ▲빗물 순환 및 재활용 시스템 도입 ▲정원운영 수익 다변화를 통한 자립적 구조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강정 위원장은 "영산강 정원은 단순한 녹지조성이 아니라 탄소중립과 생태복원, 지역경제 선순환을 함께 실현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견학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영산강 정원이 탄소중립을 테마로 국가정원 지정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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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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