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의 파격 무대 등 볼거리고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한일톱텐쇼' 시즌2. 전체적인 하락세는 뚜렷하다. [사진=MBN '한일톱텐쇼' 67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11/401233_431200_3053.jpg)
MBN ‘한일톱텐쇼’의 시청률이 오랜만에 소폭 상승했다. 트로트의 인기 하락과 더불어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공중파 및 종편 음악 경연과 경쟁이 원인으로 풀이됐다. 다만 상대 프로그램들 역시 최근 시청률이 내리막인 점에서 음악 예능 자체의 집중도가 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한 ‘한일톱텐쇼’ 67회의 시청률은 3.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회차 대비 0.2%p 오른 수치다. 이로써 ‘한일톱텐쇼’ 62회부터 66회까지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시청률 2%대 하락도 일단 면했다.
이날 ‘한일톱텐쇼’는 박서진의 깜짝 댄스를 비롯해 진해성, 에녹의 가을 느낌 물씬 나는 무대로 시청자와 소통했다. 일본팀 타케나카 유다이, 마사야, 게스트 사키의 서로 다른 매력의 무대들이 펼쳐지며 전반적으로 볼거리가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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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4' 4회 중에서 [사진=JTBC '싱어게인4' 4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11/401233_431203_388.jpg)
비슷한 시간대 선을 보인 JTBC ‘싱어게인4’ 4회도 다채로운 무대로 공세를 펼쳤다. 방송 초반부터 기대를 모은 40호와 75호, 17호와 67호의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불꽃이 튀었다.
40호와 75호로 구성된 맘스온탑은 ‘그건 너’를 열창했다. 화려한 화음에 스테이지가 꽉 차는 명품 무대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직 아이돌 17호와 67호로 구성된 돌어게인은 이은하의 ‘밤차’를 재해석해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알찬 구성 요소에도 이날 ‘싱어게인4’의 시청률은 3.3%로 전회차 3.7% 대비 0.4%p 떨어졌다.
SBS의 ‘우리들의 발라드’는 이날 7회를 내보냈다. 시청률은 4.2%로 ‘한일톱텐쇼’와 ‘싱어게인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리들의 발라드’는 대망의 3라운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국민 5000명의 설문과 대중음악 전문가 자문을 더해 완성한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차트의 곡을 소화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우리들의 발라드’ 심사단 탑백귀 대표로 ‘2025 한일가왕전’의 대성이 합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에서 모두의 인정을 받은 성장캐 김윤이와 압도적 가창력을 자랑하는 최은빈이 듀엣을 꾸려 많은 관심이 모였다.
![4일 오후 방송한 '우리들의 발라드' [사진=스브스 예능맛집 공식 유튜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11/401233_431204_390.jpg)
시선이 집중된 ‘우리들의 발라드’지만 시청률을 보면 고개를 갸웃할 만하다. 아무리 동시간대 같은 예능 프로그램과 경쟁에서 이겼더라도 4.2% 시청률은 전회차 5.3% 대비 무려 1.1%p나 떨어진 수치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음악팬들은 식상한 포맷을 들었다. 트로트의 경우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을 빚어낸 서혜진 크레아스튜디오 대표의 영향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고 올해 방송한 ‘현역가왕2’ 등 주요 경연은 한일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트로트 홀대, 편파판정 등 다양한 논란도 벌어졌다.
비 트로트 경연인 ‘우리들의 발라드’나 ‘싱어게인4’의 경우에도 결국 지금껏 등장한 노래 경연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MBC ‘나는 가수다’나 ‘위대한 탄생’, SBS ‘K팝스타’, Mnet ‘슈퍼스타K’나 ‘쇼미더머니’ 등 여러 경연이 서로 다른 포맷이라고 홍보했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겹치는 시스템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한 시청자는 “음악을 대중과 색다르게 엮은 JTBC ‘슈가맨’이나 ‘히든싱어’ 정도의 신선함을 갖춘 프로그램이 요즘 전무하다”며 “음악 경연의 틀을 제작진이 철저하게 고민해 새로운 걸 들고 나와야 시청자들도 호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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